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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4개 도시 서울 모여 기후변화 대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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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2일 이틀간 서울, 미국 아스펜, 일본 도쿄, 폴란드 바르샤바 등 세계 34개 도시와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유엔 해비타트 등 국제 기구 관계자 300명이 참여하는 '2016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이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이클레이 (ICLEI) 세계 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4월 서울에서 개최된 '2015 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 중 열렸던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정례화한 것이다. 국가 간 합의 도출에 앞서 도시와 지방 정부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파리협정을 선도하는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약속'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파리협정 채택 이후 신기후체제가 개막되면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도시·지방정부가 국가 단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전체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메시지를 채택·발표하고, 오는 11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등록을 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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