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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의 배신]치솟는 밥상물가…주요 신선식품값도 줄줄이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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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배추 가격…작년보다 2배 이상↑
무·양파도 마찬가지, 수입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

[가격인상의 배신]치솟는 밥상물가…주요 신선식품값도 줄줄이 급등 김장배추(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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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기록적인 폭염에 신선식품 값도 줄줄이 인상됐다.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 농산물들의 상품성이 급격히 감소했고, 이는 출하량 감소로까지 이어진 이유에서다. 주요 신선식품 값이 오름세로 전환하자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22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배추 1kg 도매가격은 1560원이다. 이는 전월비 93.5%, 전년비 122.2% 상승한 수준이다. 소매가격도 마찬가지다. 같은 날 거래된 배추 1포기 가격은 4746원으로 한 달 만에 45.5%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도 73.8% 상승한 수준이기도 하다.


무도 마찬가지다. 19일 거래된 무 20kg 도매가격은 1만6200원으로 한 달 만에 34.1% 올랐다. 작년 거래된 가격보다도 29% 상승한 가격 수준이다. 같은 날 거래된 무 1개 가격은 1963원으로 한 달 만에 11.2% 올랐다. 이는 작년보다 8% 오른 수준이기도 하다.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값이 크게 내렸던 양파 가격도 오름세로 전환했다. 19일 거래된 양파 20kg 도매가격은 1만6000원으로, 이는 지난달보다 14.6% 오른 수준이다. 같은 날 거래된 양파 1kg당 소매가격은 1624원으로 한 달 새 10.6% 상승했다.


주요 신선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름세를 형성한 이유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영향이다. 고온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농산물의 상품성은 급격히 떨어졌고 이로인해 출하량도 적어진 것이 원인이 됐다.


수입농산물도 오름세다. aT가 최근 발간한 농산물해외수입정보(7월)에 따르면 중국 산지 대두가격은 1t당 574달러로 전월비 0.9% 증가했다. 중국산 팥도 마찬가지다. 지난 7월 거래된 팥은 평균 산지가격은 1t당 1300달러로, 이는 전월비 0.5% 오른 수준이다. 같은 달 국내산 팥 1kg당 평균 도매가격도 4688원으로 전월비 6.3% 상승했다.


중국산 녹두 값도 올랐다. 지난 6월 1217달러에 거래되던 중국산 녹두 산지가격은 7월 1248 달러로 올랐다. 이는 전월비 2.5%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산 도매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6월 1kg당 8000원에 거래되던 녹두는 7월 8033원으로 0.4% 올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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