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日여행 상품 홍보글에 야스쿠니 신사 사진 사용 물의

사진=티몬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일본 여행 상품 홍보 글에 야스쿠니 신사 사진을 사용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노컷 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2시경 티몬 홈페이지에 올라온 ‘도쿄3일.4일 왕복항공.자유여행’ 글에 ‘bobo5***’ 아이디 사용자가 적은 댓글이 이번 사건이 불거진 계기가 됐다.

지금은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지만 16일 까지만 해도 상품 홍보 글에 야스쿠니 사진이 올라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작성자는 “대표 이미지가 너무 명확히 야스쿠니 신사가 아닌가”라며 “여행 업체에서 모르고 사용했을 것 같진 않다”고 언급했다.

여행 업체 관계자는 19일 노컷뉴스에 “티몬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은 티몬 측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어떤 사진이 티몬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지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티몬 측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을 찾다가 나온 사진을 썼다”며 “담당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