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문화 발전을 위한 열정과 갈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8~19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제1기 전라남도학생참위원회 정기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회는 학생자치문화 형성을 위해 학생들의 자치, 토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분과별 안건 발의, 학생관련 교육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 속에서 57명의 학생참여위원회 대표위원들은 지난 2월 워크숍 때 다짐했던 바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시간에는 '학교 자치문화와 학생 행복', '우리가 갖추어야 할 미래핵심역량'이라는 주제로 교육감과 학생 간 자연스런 대화가 이어졌다.
대화 중 장만채 교육감은 “지금은 작고 미약한 움직임이지만, 앞으로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전남 학생교육 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위원장 곽예인(완도고등학교) 학생은 “우리의 노력이 비록 재학 기간 중 열매 맺지 못하더라도 후배들이 누리게 될 학생인권과 자치문화에서 우리의 향기를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하반기에 학생참여위원회 주관 교육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1기의 시범운영을 통해 향후 2기부터 적용할 시스템을 정비하여 학생참여위원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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