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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8언더파 "6승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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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너 MBN여자오픈 첫날 김지현2와 공동선두, 이미향 공동 4위

박성현, 8언더파 "6승이 보인다~" 박성현이 보그너 MBN여자오픈 첫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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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성현(23)의 6승을 향한 힘찬 질주다.

19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골프장(파72ㆍ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김지현2(25)와 함께 공동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1채리티 챔프' 배선우(22ㆍ삼천리)가 2타 차 3위(6언더파 66타)인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미향(23ㆍKB금융그룹), 루키 이정은(21ㆍ토니모리) 등 5명이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서 추격 중이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2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3번홀(파5) 이글,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선두로 나섰다. 2주 전 삼다수마스터스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6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지난 주 쉬면서 컨디션이 최고"라는 박성현은 "감도 좋고, 운도 좋았다"면서 "자신감이 올라온 만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김지현2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플레이로 박성현의 독주 저지에 나섰다. 2011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012년 LIG손해보험클래식, 23013년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정상에 오른 실력파다. '2승 챔프' 장수연(22)이 공동 9위(4언더파 68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베테랑 김보경(30)은 이날 237경기째 등판해 KLPGA투어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김희정(45)이 갖고 있던 236경기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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