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빈곤의 문제 外

[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빈곤의 문제

◆빈곤의 문제=자본주의 역사상 첫 경제 공황을 겪은 19세기 말 20세기 초반 영국의 모습을 담은 책. 저자 J.A. 홉스는 당시 경제학이 공황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삶과 빈곤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영국 노동자의 근로 실태를 통해 빈곤이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산업사회의 구조적 문제임을 밝힌다.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와 빈부격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홉슨의 통찰을 통해 해법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의 소득분배

◆한국의 소득분배=한국의 소득분배 추세 반전과 원인, 대책을 연구한 책. 1990년대 이후 한국의 소득분배가 악화된 요인을 분야별로 나누어 분석했다. 이를 통해 소득분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실천해야할 노력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업완화 규제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가계가 빚을 내고 기업이 저축하는 현재의 경제구조를 타파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소득분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구체적 대안도 함께 알 수 있다. <윤희숙, 김종일, 이장원, 성명재, 박종규 지음/조윤제 엮음/한울아카데미/2만3000원>

나는 괜찮지 않다

◆나는 괜찮지 않다=수천 건의 심리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쉽게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여성들의 이중적 내면을 연구했다. 자존감 부족과 대인관계 장애 등의 문제가 결국 ‘여성적 나르시시즘’의 문제에 근거한 것임을 지적한다. 이 책의 저자 바르데츠키는 이런 심리문제가 어린 시절 가족과 형성한 애착관계, 유년기의 심리적 상처 등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또한 ‘과거의 경험 되짚기’ 등 치유와 극복 방법도 함께 다룬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강희진 옮김/와이즈베리/1만5000원>

세계 최고 인재들의 집중력 훈련법

◆세계 최고 인재들의 집중력 훈련법=구글, 애플, 하버드 등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실천하는 집중력 훈련법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에 대해 설명한 책. 마인드풀니스란 지금 이 순간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깨어있는 의식으로 온전히 알아차리는 상태를 뜻한다. 저자는 마인드풀니스 훈련법, 리더로서 팀의 성과를 높이는 마인드풀니스 대화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특히 5장에서는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마다 적용해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인드풀니스 활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오기노 준야 , 보쿠라 샤페 기미코, 요시다 덴세 지음/장은주 옮김/가나출판사/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