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16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산단공 본사를 포함해 서울, 인천, 경기,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단지별 특성에 맞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오는 22일 불시 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를 편성해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도상연습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별 국가 중요시설 마비 및 각종 화학물질유출 등 대규모 재난을 대비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위기상황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훈련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에 상황보고회와 전시 주요현안 토의를 진행하고, 24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더불어 북한 이탈주민 초청 안보강연을 개최한다.
이달 25일에는 이사장을 포함한 본사 직원이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와 안보갤러리를 관람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국민생활안정, 군사작전지원 및 정부기능유지를 위해 전시상황을 가정한 실제적인 을지연습으로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전시에도 정상적인 산업활동 유지를 위해 훈련기간 동안 유관기관과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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