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AD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카드뉴스] '자발적 비혼모' 초이스맘,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혼모는 결혼하지 않고 본인 의지로 아이를 낳거나 입양해 키우는 여성을 의미합니다. 외국에서는 '초이스맘(Choice Mom)'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국내에선 조금 생소한 말이죠.


사실 외국에서도 '초이스맘'이라는 단어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불과 10 여 년 전입니다. 미키 모리셋이라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의 여성이 자신의 저서에 언급하며 이 말이 두루 쓰이기 시작했죠. 미키는 정자은행을 이용해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비혼모이기도 합니다.


세상에 가장 잘 알려진 비혼모는 헐리우드 배우 조디 포스터겠죠. 그녀에게는 아버지가 밝혀지지 않은 두 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찰스 포스터와 크리스토퍼 포스터. 그녀는 한 남성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임신했다며, 훗날 아이들이 21살이 됐을 때 아이의 아버지를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 향상에 힘입어 이러한 선택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데요. 최근 모 매체는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어 하는 한 40대 미혼여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본인의 재력과 양육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비혼모가 정자은행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는 것은 불법입니다. 정자은행을 이용하려면 결혼해서 남편과 정자 제공자의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또 정자 제공자가 기혼이면 그 부인에게도 동의를 구해야 한다네요. 의료인이 법을 어기고 인공수정 시술시 최대 3년형을 살 수 있습니다.


외국 역시 비혼모에게 정자를 기증하는 데 대해서 제약이 심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로 나뉩니다. 프랑스는 비혼남녀나 동성애자에게 정자, 난자를 기증할 수 없구요. 독일에서도 비혼인에게 정자를 기증하는 건 불법입니다. 반면 스웨덴에선 미혼여성에게도 정자를 기증하는 게 가능합니다. (한겨레 2016. 8.2 보도)


이외에도 비혼모들이 아이를 갖기 위해선 넘을 산들이 많습니다. 우선 비혼 한부모 가정의 공식통계를 내기 힘들어 지원 정책을 세우기 힘듭니다. 유럽의 각종 통계를 조사하는 '유로스탯(eurostat)'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결혼하지 않고 출산하는 비율은 프랑스와 스웨덴이 각 55%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자발적인 '비혼모'에 대한 통계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없습니다.


전통적인 유교 관념이 투철한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의 붕괴 등을 문제 삼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아버지 없이 살아야 할 아이의 입장도 헤아려 주어야 하겠죠.


아이를 갖는다 해도 육아에 막중한 책임과 스트레스가 따라 다닙니다. 미국의 비혼모 전문가 제니퍼 울프는 '비혼모가 되려는 당신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을 제시했습니다.


1. 아이가 밤에 아플 때 전화할 이가 있나?
2. 충분한 경제적 여유를 갖췄는가?
3. 비혼모가 된 이유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4. 당신이 가진 엄마로서의 장점은 무엇인가?
5. 당신이 고쳐야할 단점은 무엇인가?
6. 당신은 큰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가?
7. 무엇으로 그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가?
8. 당신의 가족, 친구와의 거리는 어느 정도로 둘 것인가?
9. 예상하는 육아의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그 대비책은?
10. 수많은 이들의 질문과 조롱에 맞설 수 있는가?


이 모든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할 사람이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하지만 비혼모가 되려면 보다 큰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