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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즐기는 전통문화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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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월봉서원·장덕동 근대한옥서 20일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월봉서원과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오는 20일 문화행사를 각각 개최한다.

음악과 음식을 즐기면서 우리 고유의 풍류와 놀이를 만끽하도록 한다는 것이 구의 계획이다.


월봉서원에서는 ‘서원마을잔치 월봉유랑’이 이날 10시 막을 올린다. ‘선비’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선비의 놀이터 ▲선비의 서재&풍류 ▲선비 마을부엌 ▲다시(茶時)살롱 ▲드라마 판타지아 5개 마당 순으로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각 마당에서 바느질·색칠 공방, 탁본, 한국화 액자 제작, 퓨전 재즈밴드와 함께 하는 그림책 콘서트, 커피 인문학 강연, 사단칠정 연극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또 서원이 있는 너브실마을 주민들이 만든 닭죽으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 광산구는 이날 방문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0원 가치를 지닌 엽전을 무료로 증정한다. 닭죽을 구입할 때 엽전을 건네면 1000원을 할인받는다.


같은 날 장덕동 근대한옥에서는 재즈 음악회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행사장에는 ‘집시베일리(Gypsy bailey)’가 출연해 집시의 전통음악과 스윙 재즈를 융합한 ‘집시 재즈(Gypsy Jazz)’의 진수를 선사한다. 바이올린과 보컬을 중심으로 음악활동을 하는 ‘집시베일리’는 이날 ‘L-O-V-E’, ‘Hit That Jive Jack’, ‘소녀’등을 공연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에서 즐기는 문화공연은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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