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DB나눔재단이 17일 탐앤탐스 스타트업카페에서 '2016 KDB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열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의 KDB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KDB나눔재단은 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청년창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인재 양성을 주요 사업으로 해오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프로그램엔 469개가 참가신청을 냈다. 이 중 2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에 걸친 창업지원 교육과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들 중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한 10개팀은 사업비 지원금 2억원이 걸려 있는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10월중 오를 수 있다.
탐앤탐스 스타트업 카페는 지난해 7월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자 탐앤탐스 강남점에 문을 열었다. 그동안 총 1500여명이 이용했다. 이번 본선 진출팀들도 ‘스타트업 카페’에서 24시간 열린공간과 시설지원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산은은 지난 3년간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멘토링과 사업비 지원 등에 총 28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9개팀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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