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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소설 '덕혜옹주' 권영빈 작가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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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30분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소설 ‘덕혜옹주’를 쓴 권비영 작가를 초청해 26일 오후 7시30분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


소설 덕혜옹주는 2009년 출간 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초등학교 독서논술 교재로도 활용되고 있고 최근 영화 ‘덕혜옹주’ 개봉에 따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권비영 작가는 이번 행사에서 덕혜옹주가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서 걸었던 역사의 발자취와 37년간 고국을 그리워 한 개인으로서 삶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 질의응답과 작가사인회가 이어진다.

서대문구, 소설 '덕혜옹주' 권영빈 작가 초청 강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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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프라노 허진설 씨가 덕혜옹주를 읽고 직접 작곡, 작사해 만든 ‘눈물꽃’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는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덕혜옹주를 접하고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 더 알기 원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경술국치일과 광복절이 있는 8월에 우리 민족의 역사와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여러 작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330-8191)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소설 ‘덕혜옹주’는 독자와 책 사이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서대문구가 이달 시작한 ‘서대문 가로세로 독서낱말퀴즈’의 첫 선정 도서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정해지는 책을 읽고 가로세로 낱말퀴즈를 풀어 응모하는 것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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