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선박 4척이 17일 오전 10시경부터 잇따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댜오) 열도 주변의 일본 영해에 진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오전 10시 20분께 4척의 중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일대 영해를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박은 지난 9일부터 센카쿠 영해에 침입을 감행했다. 이에 일본 외무성이 주일 중국 공사에 전화로 항의해 선박의 퇴거를 요구했다.
이날 침입한 선박들은 지난 16일 센카쿠 열도 인근 접속수역에서 항해를 하던 5척의 선박 중 4척으로, 양국간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징후로 보인다. 최근에는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센카쿠 방어를 위한 새 미사일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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