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직원들과의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삼성그룹 사장단은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 참석, 이동진 영화평론가로부터 강연을 들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흥미로은 영화해설로 영화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삼성 사장들에게 영화 시장을 경험하며 느낀 영화감독들의 소통 방식, 리더십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영화 감독들의 이야기인데다 소통, 리더십에 대한 주제라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소통, 리더십 등이 키워드였던 만큼 사장단들도 다양한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사장단회의는 매주 수요일 서초사옥에서 각 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해 강연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름 휴가 기간인 7월 마지막주부터 3주간 중단됐다 다시 열렸다. 최근 사장단회의 주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한국 경제 ▲제약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신약개발 산업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방법 등이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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