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시급한 이동편의시설 보행시설(53.1%) 교통수단(27.1%) 여객시설(15.0%) 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교통약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는 고령자(50.4%)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영유아동반자(18.4%), 어린이(16.7%), 장애인(10.6%), 임산부(3.8%) 순이었다.
16일 시가 발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제196에 따르면 서울의 교통약자는 22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2.4%에 달한다. 2009년에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약자들의 교통수단 만족도 점수는 지하철(도시철도)과 항공기가 각각 6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객선과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용)은 61점, 일반버스는 6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여객시설 만족도는 공항터미널이 68점, 도시철도(지하철)역이 67점으로 높은 편이었으며, 버스정류장과 여객선터미널은 61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교통약자들이 생각하는 개선이 가장 시급한 이동편의시설은 보행시설이 53.1%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교통수단 27.1%, 여객시설 15.0% 순이었다.
교통수단 중에서는 버스(43.4%), 지하철(23.1%), 장애인택시(9.3%) 순으로, 여객시설 중에서는 버스정류장(39.9%), 여객자동차터미널(28.4%), 지하철역(8.1%) 순으로 개선이 시급하다고 느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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