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디어클래식 둘째날 공동 10위 '점프', 브라이언 선두, 마리노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강성훈(29)이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향해 진군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ㆍ726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80만 달러) 둘째날 17개 홀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0위(7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웨슬리 브라이언이 선두(12언더파 130타)에 나섰고,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가 1타 차 2위(11언더파 131타)에서 추격 중이다.
전날 일몰로 중단된 9개의 잔여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뒤 2라운드에서는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뽐냈다. 5, 9, 12번홀 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6~1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사냥한 뒤 일몰에 걸렸다. 페덱스컵 랭킹 130위에서 PO 1차전 더바클레이스 진출 마지노선인 125위에 진입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와 다음주 윈덤챔피언십에서 사투를 벌여야 하는 시점이다.
한국은 김민휘(24)가 4개 홀에서 이글 1개를 낚아 공동 33위(4언더파), 이동환(29ㆍCJ대한통운) 역시 4개 홀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42위(3언더파)에서 선전하고 있다. 노승열은(25ㆍ나이키골프)은 반면 공동 112위(1오버파), 위창수(44)는 공동 123위(2오버파 144타)로 부진해 '컷 오프' 위기다. '디어런의 사나이' 잭 존슨(미국)은 2라운드를 출발하지도 못했다. 공동 13위(6언더파)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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