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MSCI World ETF'를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MSCI World Index)에 편입된 23개국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는 해외 주식투자 전용 상장지수펀드(ETF)다.
투자자는 소액으로 미국과 일본 등 23개 선진국에 상장된 약 1600종목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또 환노출 종목으로 해외상장주식의 매매차익 뿐만 아니라 환차익도 과세대상 이익에서 제외된다.
해당 ETF는 효율적 운용을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미국계 자산운용사 DFA(Dimensional Fund Advisors)에 위탁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는 KODEX MSCI World ETF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균형된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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