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린턴 "트럼프 경제는 수퍼리치 위한 정책" 비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클린턴 "트럼프 경제는 수퍼리치 위한 정책" 비난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9일(현지시간) 대선후보 수락 연설에 앞서 자신을 지지하는 대의원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주자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주자의 경제정책이 "그와 같은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11일(현지시간) 비난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미시간 주 워렌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나는 모두를 위한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며 "높은 곳에 있는 누군가나 트럼프 캠페인을 통해 알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그와 그의 친구들을 위해 모든 미국인들이 희생해 일하는 것을 원한다"며 "그는 노동자들이 현재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신뢰 있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의 경제 계획을 "괴상한 트럼피언"이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하는 "실패한 트리클 다운(trickle down·낙수) 경제 이론"이라고 평했다. 트리클 다운은 미국인 모두의 희생을 대가로 슈퍼부자들에게만 큰 경품을 나눠주는 경제를 말한다.


트럼프는 지난 8일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최상위층 소득세를 39.6%에서 33%로,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15%로 각각 낮추는 등 '부자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 및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