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삼진이 박근혜 대통령이 누진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데 따라 삼성전자 에어컨 공급업체가 부각되며 오름세다.
11일 오후 2시43분 현재 삼진은 전거래일 대비 1.70% 오른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며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해 좋은 방안이 없을까 검토를 해왔고 조만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고온, 이상기온으로 모두가 힘든데 집에서 전기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를 못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 방안 언급은 이 대표의 건의에 이어 나왔다. 이 대표는 “폭염이 심해 에어컨을 훨씬 많이 쓰게 되는데 가계 수입은 정해져 있는데 누진제로 전기요금이 갑자기 오르게 돼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대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통령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삼진은 삼성전자에 에어컨리모콘 등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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