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메디톡스가 사흘째 상승세다. 미국 앨러간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노톡스 임상 3상 승인신청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38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 오른 48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모건스탠리증권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메디톡스에 대해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이노톡스(액상 보툴리늄 톡신) 개발이 진척을 앞두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미국 앨러간이 메디톡스가 기술수출한 이노톡스의 임상 계획을 밝혔다”며 “그동안 계약 건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밸리데이션(품질검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유럽인증과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정서(KGMP) 인증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노톡스의 임상 진척에 따라 메디톡스의 기업가치도 점차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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