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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오늘 정세균·박지원 예방…신임 지도부와 靑오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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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11일 취임 인사차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 의장과 만나 다음달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운영 방안과 각종 국정 현안, 민생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예방한다. 상견례 자리인 만큼 여소야대 정국 속 협치를 다짐하는 덕담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양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집권여당 사상 첫 호남 출신 당 대표인 이 대표가 같은 호남 출신인 정 의장·박 대표와의 스킨십을 통해 추경안 처리 문제를 두고 경색국면에 빠진 여야관계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 대표를 비롯한 신임 최고위 지도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표와 조원진·이장우·강석호·최연혜 최고위원, 유창수 청년 최고위원 등 8·9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와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회동에 참석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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