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566억원, 전년비 9.2% 신장
영업이익 전년비 역신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올해 2분기 외형은 확대됐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2분기 매출 65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신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역신장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의 경우 매출 83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신장했다. 이는 확장오픈 한 강남점과 센텀점이 각각 18%, 20% 매출 신장한 영향이다. 같은기간 본점의 경우, 면세점 오픈으로 인한 리뉴얼공사가 진행된 탓에 전년동기대비 5.6% 역신장했다. 영업이익은 3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역신장했다.
장르별로는 명품부문 매출 신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 10%, 식품 8%, 잡화 4% 등의 순이다.
온라인몰의 경우, 매출 21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4% 신장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0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적자규모는 40억원이다.
이마트는 오픈마켓 이베이코리아, 11번가에 신규제휴몰을 오픈한 영향이 매출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광고이후 SSG닷컴 신규 회원수도 전년동기대비 110% 올랐다. 특히 모바일 매출비중의 성장세가 높다. 지난해 43%였던 비중은 올해 54%로 절반을 넘어섰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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