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가 장애청소년 28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한다.
가천대 소프트웨어교육센터는 10~11일 이틀 간 하루 3시간씩 중원청소년수련관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장애청소년 28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센터 'Zuckerberg Room'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프트웨어 교육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청소년들의 소프트웨어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스크래치(텍스트형식의 코딩이 아닌 블록형식의 코딩)를 활용해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을 보면 스크래치에 관한 기본 이론교육과 실제 프로그램을 활용한 도형그리기, 마우스 포인터를 따라 움직이는 딱정벌레 만들기 등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맞춤형 교재를 직접 제작해 배포했다. 또 교육 마지막날 우수 학생을 선발해 시상한다.
가천대 소프트웨어 교육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지원으로 이뤄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일환으로 '가천대학교 SW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초ㆍ중ㆍ고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가천대 재학생에 의한 교육봉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접근이 떨어지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을 넓혀 지역 SW교육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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