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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E&M, 2Q 영업익 시장기대치 하회…하반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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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0일 CJ E&M에 대해 넷마을게임즈 보유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13,.6%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넷마블게임즈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율 희석 등으로 보유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며 "방송 부문은 상각연수 변경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전망으로 내년부터는 외형 확대와 더불어 이익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3573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4.2% 하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방송 부문의 경우 드라마 판권의 상각연수 변경으로 무형자산상각비가 늘었고 영화, 음악, 공연 부문은 대손상각비 발생, 성과 부진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감익했기 때문이다. 반면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는데 관계기업투자손익 4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중 넷마블 관련해서 392억원(지분법이익 76억원, 유상증자에 따른 평가차익 316억원)이 반영됐다.

최민하 연구원은 "분기중 방영됐던 드라마 ‘또 오해영’, 예능 ‘쇼미더머니 5’ 등이 큰 인기를 끌어 방송 광고 시장 부진에도 TV 광고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상각연수 변경으로 무형자산상각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4.4% 증가했으나 내년부터 이익 개선세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했다.


영화 부문 영업손실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 41억원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2분기 중에 영화 ‘아가씨’는 4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매출 341억원을 기록해 극장 매출은 260억원으로 81% 증가했다. 그러나 분기 중 다른 개봉작들이 성과가 부진했고 미국 배급대행사 알케이 청산 등으로 대손상각비 16억원이 반영돼 적자폭이 커졌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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