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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긴 나주배, 미국 수출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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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수출선과장 햇배 선별작업…원황배 150톤 미국 수출 선적
미국·대만·베트남·홍콩과 뉴질랜드 등에 올해 3,200톤 수출 목표


[아시아경제 문승용] 폭염을 이기고 올해 첫 생산된 나주배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나주시는 9일 나주배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대미 수출용 나주배 선과작업을 시작했다.


첫 수출하는 나주배는 조생종인 원황배로 150톤(컨테이너 11대)이며, 앞으로 미국, 대만, 베트남, 홍콩과 뉴질랜드 등에 모두 3천2백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는 착과율이 좋아 작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출 물량을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면서 “수출전문단지 육성, 해외시장 판촉행사, 수출 물류비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동원해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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