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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무궁화 품평회서 실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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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 무궁화 품평회서 실력 과시 무궁화 개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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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전국 무궁화축제서 단체 특별상·개인 최우수상 차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산림청 주관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부문 특별상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분화 품평회에서는 단체와 개인부문으로 출품된 1천 320여 점의 분화 가운데 심사위원 10명이 분화의 고유 특성, 자연미, 균형미, 아름다움, 생육 상태 등 나라꽃의 모양과 색상 등을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1일 해남군 옥천면에서 자체 품평회를 개최하고 산림자원연구소와 시군에서 출품한 분화 70점을 선발해 단체부분 품평회에 출품했다.


단체부문 평가는 각 시?도별로 대표 분화를 2점씩 선정해 심사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20여 년간 관리해온 홍단심 분화 2점이 단체부문 특별상을 수상해 행정자치부장관상과 상금(100만 원)을 수여 받게 됐다.


개인부문에서는 전국 40여 출품작 가운데 김종관(57·해남군 옥천면) 씨의 ‘한반도에 핀 무궁화’작품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100만 원)을 받았다.


김종관 씨는 해남군 옥천면사무소 생활지원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7년 전 해남군 산림녹지과에서 무궁화 업무를 보면서 무궁화 매력에 빠져 지금은 개인농장 1만㎡에서 무궁화 50여 종 7천 그루를 재배하는 무궁화 달인으로 통한다.


김 팀장은 재배한 무궁화를 주변 조경수로 심거나 묘목 나눠주기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보급하는 등 무궁화 대중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행자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명 가운데 한 분으로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옥사했던 독립운동가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있는 옥천면의 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직접 키운 무궁화를 조경수로 심어 옥천면 무궁화 축제를 기획하기도 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무궁화는 6월부터 9월까지 피는 나라꽃”이라며 “가정이나 마을 등 생활 주변에 무궁화를 많이 심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나라꽃 무궁화축제는 8일 끝났으며, 이어 수원과 세종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전국 무궁화 우수 분화도 전시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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