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달에 이어 1%대를 유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8%와 일치했다.
7월 중국 CPI 상승률은 6월 1.9%를 기록한 후 또다시 1%대를 유지했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의 CPI 정책 목표치가 3%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2~4월에 2.3%였고 5월에는 2.0%였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다.
2012년 3월부터 5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계속 줄고 있다. PPI는 지난해 12월 전년 동월 대비 하락률이 5.9%에 달했으나 최근 2%대의 낙폭을 기록하다가 7월 들어 1%대로 더 떨어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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