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생산자조직화 육성 붐 조성 박차

"출하시기를 맞아 영암 삼호농협 무화과공선출하회 농가교육 및 출하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와 영암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는 최근 영암 삼호농협 무화과공선출하회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조직화 육성 붐 조성을 위한 교육과 출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생산자조직화의 필요성, 전남과수산업발전계획 사업설명, 연합을 통한 마케팅 전략과 무화과 출하협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암 삼호지역 무화과는 8월 초부터 출하를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출하될 예정이며, 전국 무화과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산지이다.

생산자조직은 2016년 8월 1일부터 공선출하회와 함께 생산자협의회를 육성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기존의 공선출하회를 보완하여 공동계산이 어려운 지역과 품목의 산지조직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호농협 황성오조합장은 “공선회원들이 주변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협에 전속출하 하여 주고 엄격한 선별에 앞장서 줘서 삼호농협 무화과의 위상이 높아진 것 같다”며 “올해에도 연합을 통해 최선을 다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경 본부장은“무화과의 재배지역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삼호농협과 공선출하회 회원 간의 깊은 유대를 바탕으로 더욱 튼튼한 조직으로 육성되어 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농협 각 산지의 특성에 맞는 생산자조직 육성 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