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도 기자] 포스코가 미국의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50분 현재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4.97% 하락한 2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 거래 상위 창구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삼성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미국 상무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향후 최고 57%의 열연강판 관세를 부담해야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포스코는 지난 7월에도 미국으로부터 냉연강판 최대 64.7%, 내부식성 철강 제품 최대 48%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냉연제품은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아 충격이 덜했지만, 열연강판은 우리 철강기업들의 대표적 수출품목인 점에서 최근의 미국 정부 조치는 심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도 기자 reporter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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