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8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올해 스마트카드사업 부문과 라임아이 실적 증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그동안 주력사업인 스마트카드사업의 부진과 더불어 라임아이 등으 적자로 인해 실적이 저조했지만 올해 스마트카드사업 중국 및 라이센스 로열티 배출 증가로 인해 다소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라임아이 매출의 대폭 증가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면서 전체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의 주력 자회사인 라임아이는 실내위치기반서비스 사업의 핵심인 3D 내비게이션 플랫폼과 통신 단말기인 비콘을 통합 공급하는 업체로 SK텔레콤과 함께 공항, 병원, 운동장, 쇼핑몰, 전시장 등에 통합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라임아이는 상반기부터 비콘을 활용해 위급상황 시 직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주는 패용형 ID카드, 유독가스 유출 감지?알림 기능과 더불어 착용자의 생체정보까지 측정해 중앙 관제센터로 전송하는 통합 솔루션을 건설 현장 및 공장 등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철도 건설현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유사사고 재발방지와 경각심 고취 등을 위해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며 "사고예방에 초점을 맞춘 안전 통합 솔루션이므로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등 여러 사이트로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비벨록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스마트카드와 스마트모바일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카드사업은 스마트카드를 제조하거나 IC칩 에 내재화 된 COS(Card Operating System)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모바일사업은 비콘, 모바일 플랫폼 솔루션, 스마트폰용 콘텐츠 등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앱 스토어 구축과 관리 등도 담당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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