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컵 최종일 '2타 차 우승', 상금랭킹 1위 독주, 김하늘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보미(28)가 일본에서 '3승고지'를 접수했다.
7일 일본 삿포로의 고쿠사이골프장(파72ㆍ6520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지컵(총상금 9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10언더파 206타)을 완성했다. 지난 6월 어스먼다민컵에서 타이틀방어와 함께 2승째를 수확한 뒤 한 달 만에 시즌 3승째이자 JLPGA투어 통산 18승째다. 우승상금이 1620만엔(1억7800만원)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무엇보다 상금랭킹 1위(1억1090만엔)를 굳혀 '상금여왕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는 게 의미있다. 2위 신지애(28ㆍ7850만엔)와는 벌써 3240만엔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 버디 3개(보기 1개)를 솎아내면서 2타를 줄여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2위(8언더파 208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