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3라운드 5언더파 '1타 차 우승', 타이틀방어와 함께 통산 21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선주(29)가 드디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4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즈오히토 골프장(파72ㆍ6553야드)에서 끝난 센추리21레이디스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9언더파 207타)을 일궈냈다. 대회 2연패이자 지난해 11월 토토재팬클래식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21승째, 우승상금이 1440만엔(1억5000만원)이다.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해 1, 3, 7, 10, 18번홀에서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다. 기도 메구미와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가 공동 2위(8언더파 208타), 한국은 전미정(34)이 공동 5위(5언더파 211타)를 차지했다. 안선주에게는 특히 JLPGA투어 한국선수 최다승(23승)에 2승 차로 다가섰다는 의미를 더했다. 고(故) 구옥희와 지난주 사만사타바사걸스컬렉션을 제패한 전미정이 보유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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