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1안타를 추가했으나 팀은 완패를 당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아홉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6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첫 타자인 엔더 인시아르테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처리한 뒤, 고든 베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마지막 타자 프레디 프리먼을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다.
이날 양 팀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7패)째를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추신수는 안타 1개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해 4구만에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후 세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얻지 못해 이날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65를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9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11패)째를 거뒀다. 카이클은 시즌 첫 번째(통산 네 번째) 완봉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휴스턴은 3연패를 끊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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