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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보복'에 면세업계도 긴장…"장기화 되면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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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는 영향없어…예의주시 하고있다

'中 사드보복'에 면세업계도 긴장…"장기화 되면 타격" 백화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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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무산시키기 위한 중국의 압박에 면세점 업계도 긴장 상태다. 현재까지 직접적인 타격은 없지만, 한중관계가 장기적으로 경색될 경우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고객 감소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권을 획득한 신규 시내면세점들은 이제 막 매출 신장세를 이끌어내고 있는 와중에 뜻밖의 암초를 만나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A면세점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큰 문제는 없다. 사드는 정치적 이슈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크게 민감해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상황이 길어지고, 중국 정부가 직접적으로 한국 문화를 비롯해 한류를 차단하는 등의 행동에 나설 경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B면세점 관계자 역시 "중국인 고객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해 봤을 때 크게 인식하고 있거나 문제를 느끼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드 이슈를 지속적으로 다룰 경우 소비자들도 한국문화나 제품에 대해 반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한 자체를 꺼리게 된다면 실적에도 직격탄"이라면서 "최근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신규면세점의 경우 오래 버티기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C면세점 관계자는 "무역보복,관광제한 등 직접적인 제재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물리적으로 타격을 입기보다는 반한감정이 확산되는 감정적인 변화가 가장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나 이런 이슈는 단기적이고, 오래가지는 않았던 전례가 많다"면서 "단기 악재로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대구에서 개최된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참석 예정이었던 중국인관광객 300명이 한국의 사드배치 결정 후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류 스타 김우빈과 수지가 참석하기로 했던 오는 6일 베이징 팬 미팅이 연기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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