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대학리그 등 올시즌 3개 대회 석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여자 농구부가 올해 열린 세 차례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기세를 떨치고 있다.
광주대는 4일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대부 결승전에서 부산대를 55-4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대는 앞서 지난 3월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이어 7월 2016남녀대학농구리그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광주대는 이날 부산대와의 경기에서 1,2쿼터는 에이스 우수진과 김진희의 부진으로 21-28 7점차 뒤졌다.
하지만 광주대는 3쿼터 들어 우수진(15득점)과 김진희(11득점)의 슛이 살아나고 강유림(19득점, 23리바운드)이 펄펄 날며 55-49로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대는 여세를 몰아 9월 20일 2016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자만하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 대학챔피언전 우승은 물론 10월 전국체전에서 실업팀과 맞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