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요타 자동차가 엔화 강세의 타격으로 4~6월 순익이 두자릿수로 줄어들었다.
도요타는 2016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익이 5524억엔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4134억엔보다는 많은 것이다.
4~6월 매출은 6조5900억엔을 기록, 1년 전보다 2000억엔 늘었다.
도요타는 엔화 강세 이외에도 미국 자동차 시장 부진의 타격을 입었다. 도요타는 4~6월 미국에서 62만8721대의 자동차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것이다.
도요타는 이날 연간 순익 전망치도 하향했다. 2016회계연도 순익이 1조450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종전 1조5000억엔에서 500억엔 줄어든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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