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흥국에프엔비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207억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52% 줄었다.
회사 측은 향후 진행 예정인 신사업을 위한 조직보강 및 연구개발비 투입과 신제품 초기 출시 단계에 발생하는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저가형 음료 브랜드의 수요 확대로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자사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박철범 대표는 "독보적인 제조경쟁력과 조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호텔·카페·레스토랑 관련 원·부자재 유통 및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당 사업모델을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니 성과창출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흥국에프엔비는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영역을 개인카페, 온라인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음료베이스 중심의 제품군에서 주스, 디저트, 커피(콜드브루 외), 푸드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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