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2일까지 도서 500권 비치…열람석도 마련, 1인 당 3권까지 대출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물놀이도 하고! 책도 읽고!”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안양천물놀이장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건전한 휴가문화 정착과 독서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안양천 우안둔치에 조성된 물놀이장 내에 방문객을 위한 이동도서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천물놀이장 이동도서관은 새마을문고 구로구지부 주관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개설된다.
천막부스로 설치된 이동도서관 내에는 아동, 일반도서 등 500여권 책이 비치된다. 방문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열람석도 마련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양천물놀이장 방문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도서대출대장에 기재한 후 대여하면 된다. 대여료는 무료. 1인 3권까지 대여된다.
도심 속 피서객을 위한 안양천물놀이장은 이달 21일까지 운영, 수심 0.2, 0.4, 0.6, 0.75m의 풀장과 우산분수 등 분수시설 4식을 갖췄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는 휴장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물놀이장 주 이용객이 어린이임을 감안해 어린이 인기 도서를 주로 비치했다”며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독서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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