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고 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사회적경제 팀창업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팀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선택지로서 사회적경제 영역을 고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 사회적경제 팀창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19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국제정보과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팀창업 실무 과정, 사회적경제기업 방문 및 네트워크 형성 기반 마련, 사회적경제 창업 콘테스트로 구성되며 팀 단위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실제 사업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은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경영학과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쿠피협동조합(이사장 이예나)이 주관한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창업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펼친다.
구로구는 교육 수료팀에게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참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프로그램 소개 등 창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은 구로구가 지난 5월 서울시의 ‘자치구 지역특화사업’ 공모에 ‘청소년 사회적경제 팀창업 프로그램’을 제출해 채택됨으로써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