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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美 일자리 증가 호조에도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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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민간부문 일자리 증가세 호조에도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4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6포인트(0.09%) 하락한 18,297.6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3포인트(0.11%) 낮은 2,154.60을 각각 나타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 7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9000명 늘어났다. 시장 예상치는 17만8000명 증가였다. 7월 서비스업부문의 고용은 18만5000명 증가했다. 반면 제품생산부문의 고용은 6000명 감소했다.

시장은 이번주 후반 공개될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5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지표가 강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이는 올해 말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개장 후에는 마르키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타임워너의 주가는 2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영향을 받아 3.4% 상승했다. 생명공학주인 바이오젠의 주가는 앨러간과 머크 등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 하락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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