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회말 2사 이후 터진 박찬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KIA(47승1무48패)는 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41승3무50패)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최종 승리했다.
한화는 6-6 맞선 3회초 하주석과 양성우의 연속 안타와 1사 주자 2, 3루에서 나온 이용규와 정근우의 연속 적시타로 8-6 앞서기 시작했다. KIA는 5회말 1사 이후 브렛 필의 솔로 홈런(시즌 16호)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양 팀은 7회 각각 차일목의 적시타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씩을 보태며 9-8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한 점 차로 지고 있던 KIA는 마지막 9회말 극적인 역전을 일궈냈다. 선두타자 필부터 나지완, 이범호까지 3연속 안타를 뽑아내 9-9,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폭투와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계속 잡았다.
백용환이 루킹 삼진, 오준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후속타자 박찬호가 끝내기안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두산(61승 34패 1무)은 서울 라이벌 LG(40승 52패 1무)를 12-1로 누르고 화요일 17연승을 달렸다. 역대 특정 요일 최다 연승 신기록.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으며, 4년 연속 10승(리그 역대 23번째)을 달성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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