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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어우러진‘남도가 품은 오방색’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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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플라자, 9월 20일까지 제4회 여성작가 기획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여성플라자(원장 손문금)는 오는 9월 20일까지 전통문화유산 보유자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자 후보인 박정자 장인과 김미경 서각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전시인 ‘남도가 품은 오방색’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남도가 품은 오방색’전시회는 전남여성플라자가 각 계층 간 융합을 통해 화합을 이루자는 의미의 ‘지그재그(ZigZag)’를 주제로 개최하는 2016년 전남여성박물관 여성작가 기획전시로 이번이 4번째다. 개막행사는 2일 오후 전남여성플라자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과거 전통문화의 현대적 재현이라는 시도로, 여성문화유산 보유자가 잇고 있는 전통문화인 단청을 현대 여성작가가 새로운 서각공예로 재창조해 표현한 것을 선보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자 후보인 박정자 장인은 여성 금기의 두터운 불가 전통 벽을 허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불화가다. 4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전통문화의 전승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미경 서각작가는 그동안 남성의 전용물로만 인식됐던 서각공예를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으로 서각예술의 진정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두 여성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미의 절정이자 채색의 극치라 할 수 있는 단청을 각각 다른 재료인 삼베와 은행나무에 오방색으로 표현했다. 방금 채색한 듯 호화롭고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색감의 어울림에서 각 계층 간 화합의 의미와 훌륭한 장인의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손문금 원장은 “세계인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글로벌한 미적 감각은 바로 전통에 뿌리를 둔 남도의 정체성에서 나오는 것이어서 전통은 낡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발판”이라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은 앞으로도 전남 도민과 여성 예술인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원형 발굴과 보존 및 각종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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