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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공유 "아빠 연기만 4번째, 장가를 가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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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공유 "아빠 연기만 4번째, 장가를 가긴 가야겠다"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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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영화 '부산행'을 흥행으로 이끈 배우 공유가 결혼은 해야겠다고 말했다.

공유는 지난달 30일 eNEWS24와 영화 '부산행'에 대해 인터뷰를 하던 중 '아빠' 역할을 맡는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산행'을 통해 딸딸이 아빠 역할이 4번째다"라며 "사실 부성애를 알고 연기하는 것과 모르고 연기하는 것의 차이는 정말 컸다. '부산행'을 통해 부성애를 전면에 내세우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결혼이 무서워도 장가를 가긴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에 갓난아이를 안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남의 아이인데도 벅차고 부끄러운 면이 있다"며 "아기가 맑은 눈으로 빤히 나를 쳐다보는데 이상하게 지금까지 지은 죄들이 생각나면서 부끄러웠다. 아이들을 보면 정말 죄짓고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유는 영화 '도가니', '용의자', '남과 여'에 이어 '부산행'까지 연달아 딸을 가진 아빠 역을 맡았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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