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삼부토건이 매각이 불발됐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9.19% 내린 1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은 본입찰 내용을 평가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며 매각작업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올해만 세 번이나 매각이 불발됐다. 지난 4월말 본입찰에 동양과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이 참여했다가 후보들이 제시한 가격이 최저가격에 미치지 못해 유찰됐다. 5월에는 미국계 기업이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했다가 우선협상대상자 요건을 미충족으로 매각이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은 바 있다.
1955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2011년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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