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해조류 체험장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고 정부로부터 국고 보조금 30억원을 지원 받게 됨에 따라 세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중 청정바다 완도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김, 미역, 톳, 다시마, 매생이 등 다양한 해조류를 체험장으로 옮겨 실제 양식되고 있는 실물 그대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조류 체험장 운영에 따른 민간지원단 협의회를 지난달 28일 열고 전시할 해조류들의 종자확보, 시설시기, 지속적인 관리 및 운반 등 양식시설을 위한 사전준비 과정 등을 협의했다.
미역과 꼬시래기 시설을 지원할 금당면 김기영(55)씨는 “미역은 3월이 되면 싹 녹음 현상이 일어나므로 행사기간 동안 유지될 수 있는 품종과 종자확보를 위해서 타 지역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추관호 수산양식과장은 “내년 4월부터 24일간 해조류체험장과 함께 전복, 우럭, 줄돔, 가리비 등도 함께 설치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미래 해조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해조류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위해 오는 2017년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 일원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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