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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24억달러에 플릿매틱스 인수…수송차량 기업에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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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통신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수송 차량을 관리하는 플릿매틱스를 인수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수금액은 약 24억달러로, 버라이즌이 플릿매틱스 주당 현금 60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기준 플릿매틱스 주식의 종가(42.96달러)에 비하면 약 40% 높은 수준이다. 버라이즌의 플릿매틱스 인수는 주주 등의 승인을 거쳐 올해 4분기에 인수 절차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릿매틱스는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7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등록돼 있다. 차량의 위치와 주행 속도, 주행 거리, 배달 직원의 위치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버라이즌은 최근 수송차량과 직원의 움직임을 통신망을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유사한 차량 관리 시스템을 다루는 휴즈 텔레로직스, 지난 6월 텔로지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텔레매틱스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두며, 올해 4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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