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생 사회공헌조직 티움과 함께 샤로수길 음식점의 균형적 발전과 활성화 나서...티움, 2011년부터 5년간 지역내 30여개 업체에 맞춤형 무상 컨설팅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의 새로운 맛집 명소로 뜨고 있는 샤로수길 상권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돼 주목된다.
‘2016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에 선정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샤로수길이 서울대학교 대학생 사회공헌조직 티움(T-um)과 함께 샤로수길 맛집 탐방 프로젝트 ‘맛있게 먹겠샤’ 를 추진한다.
티움은 거대 프랜차이즈 업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무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생 사회공헌조직으로 산업공학, 경영,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됐다.
올 상반기 관악구내 영세자영업자 3개 업체 무상 컨설팅을 포함해 5년간 총 30여개 영세자영업자를 컨설팅 한 바 있다.
이번에 기획한 샤로수길 맛집 탐방 프로젝트 ‘맛있게 먹겠샤’는 최근 특색있는 음식점들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관악구 샤로수길의 균형적인 발전과 다양한 맛집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맛집 패스포트 추전경로를 따라 본 프로젝트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샤로수길 내 5개 업체(스윗밸런스, 더 멜팅팟, 리버벨, 엘리펀트키친, 코너오뎅)의 스탬프를 지급받는다.
스탬프를 모두 지급받은 참여자는 마지막 업체에 패스포트를 제출하고 ‘샤로수길 외식 상품권(1만원권)’를 받으면 된다.
외식상품권 유효기간은 2개월이며 맛집 패스포트는 관악구청 민원여권과 및 각 동 주민센터(21개동)에 비치될 예정이다.
관악구와 티움은 올 하반기 영세자영업자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관악구 내 영업장 운영자로서 근로자 5인 미만의 음식, 도소매 등 생활형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생계형 자영업자 3개소를 선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8월22~9월23일다.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 공지된 신청서를 작성 후 스캔, 서울대학교 티움 이메일(t.um.presiden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업체 실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관악구청 교육사업과(☎879-5681)로 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구는 20~39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39%를 차지해 전국 최고의 청년도시”라며 “젊은이들의 거리로 대표되는 ‘샤로수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중심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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