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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8원에 마감…13개월만에 1100원대로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개월만에 110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부진 여파가 세계 경제에 미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강해졌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2원 내린 110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12.5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최저 수준인 11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24일(1108.4원) 이후 13개월여만이다.

달러화 약세 흐름은 지난 주말 미국의 경제지표의 악화 이후 강해졌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2.6%)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달러화 약세가 심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성장 부진으로 미국 금리인상이 연말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날부터는 서울 외환시장의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됨에 따라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감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변화는 장기간에 걸쳐 살펴봐야할 것 같다"며 "오늘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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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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