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공천헌금'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빠르면 1일 정해진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1시 한정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검찰이 박 의원에 대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또는 2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신민당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시절 4ㆍ13 총선 직전까지 김모 당시 사무총장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총 3억 5000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다.
검찰은 박 의원이 홍보물 제작업체에서 홍보물 8000만원 상당을 납품받고서 선거관리위원회에는 3400만원으로 지출 비용을 줄여 신고한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5월에 이미 한 차례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했고, 지난 달 28일 두 달여 만에 영장을 재청구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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