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최지만(25·LA에인절스)이 네 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세 경기 연속 안타가 없었으나 이날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171(70타수 12안타).
이날 상대 선발투수는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데뷔후 만난본 적 없는 너클볼 투수인 스티븐 러이트였다. 그러나 최지만은 2회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그의 4구째 너클볼을 노려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나머지 세 번의 타석은 모두 범타로 끝났다.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3구 삼진을, 3-0 앞선 5회말 2사 2루서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9회 2사 이후 다섯 점을 뽑아 5-3 역전승을 거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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