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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면세판매 규제 탓에 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NH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시장의 실적 추정치가 최근 높아짐과 동시에 국내 사업 성장률 하락에 따라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는 51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434억원, 24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7%, 15.6% 씩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매출은 면세 채널의 고성장에 견조한 실적은 시현했다"며 "다만 대형마트 채널의 성과 부진으로 전반적인 매출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시장의 성장률 부진이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관세청이 면세점에서의 국내화장품 구매 수량 제한을 실시할 것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현재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고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며 "향후 면세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채널 이익 노출은 전사의 약 40%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어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향후 실적에 대해 기존 전망치는 유지하나 조만간 사업환경에 의미 있는 정책 변화가 구체화되면 전망에 대해 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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